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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속 명장면 (액션과 감동 그리고 유머)

by notes2100 2025. 3. 20.

영화 엑시트
엑 시 트

 

 

2019년 개봉한 영화 <엑시트>는 재난 영화이지만 코믹한 요소를 적절히 결합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 작품입니다. 주연 배우 조정석과 임윤아의 찰떡궁합 열연이 돋보이며, 현실적인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 특히 기존 재난 영화들이 가진 무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유머와 감동을 함께 담아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엑시트> 속 명장면을 액션, 감동, 유머 3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가 왜 관객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어떤 장면들이 잊을 수 없는 재미와 감동으로 기억에 남았는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명장면

<엑시트>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는 현실적인 액션 장면들에 있다. 많은 재난 영화들이 CG를 활용한 비현실적인 장면들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이 영화는 배우들의 직접 열연한 실제 연기와 스턴트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액션을 아슬아슬함과 긴박감 있게 보여 주었다.

 

♥옥상에서의  건너뛰기 장면
용남과 의주는 건물 간 거리가 멀어 도약해야 하는 순간들을 맞닥트리게 됩니다. 이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연상케 할 정도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이 몰입되어 같이 숨을 죽이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 명 콤비, 두 배우가 보여주는 리얼하고 재밌는 표정 연기가 매우 인상적 입니다. 망설이는 용남과 결단력 있는 의주의 대비되는 연기도  흥미를 더 해 주는 요소가 됩니다. 

 

♥외벽을 기어오르는 장면
건물 내 있는 피난 경로가 막히자, 용남과 의주는 건물 외벽을 직접 타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 펼쳐 집니다. 이 장면은 배우 조정석이 직접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조정석은 촬영 전부터 클라이밍 훈련을 받으며 해당 장면을 충분히 준비했고, 그의 노력 덕분에 더욱 실감 나고 감도을 주는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탈출 시도
영화 후반부, 용남과 의주는 드론을 이용해 구조 신호를 보내려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일반적인 재난 영화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연출이었으며, 기술을 활용한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 장면은 현대 기술과 현실적인 생존 방법이 결합된 좋은 예로 꼽힙니다.

이처럼 <엑시트>는 단순한 CG 기반의 액션이 아닌, 현실적인 액션 연출을 통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진한 감동을 주는 명장면

일반적인 재난 영화가 아닌, 끈끈한 가족애와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도 <엑시트>의 매력중 하나 입니다. 영화 속에서 용남은 취업에 실패하고 자존감이 낮아진 청년으로 처음에 등장합니다. 그러나 가족의 위기 상황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용남과 부모님의 전화 통화 장면
탈출 과정에서 용남은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하여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게 됩니다. 부모님은 걱정과 안도감을 동시에 표함으로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용남 역시 부모님의 목소리에 힘을 얻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통해가족 간의 정을 깊이 느끼게 해 주는 명장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어머니의 응원과 용남의 성장
이야기 마지막  부분 구조 장면에서 어머니(고두심)가 "우리 아들 최고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많은 관객들에게 흐뭇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납겨 주는 장면 입니다. 용남이 가족들에게 역시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는 순간이기도 하며, 이 장면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귀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유쾌함을 증폭시키는  코믹 명장면

<엑시트>는 재난 영화이기는 하지만, 곳곳에 유머 요소를 풍부하게 가미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곳곳에 선사합니다. 영화가 혹시라도 재난이란 소재로 너무 무거워지지 않게 적절한 코미디 요소를 여러 곳에 배치한 점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용남(조정석)의 어설픈 취업 면접 장면
영화 초반, 용남은 취업 면접에서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엉뚱한 대답을 하여 면접관을 당황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 장면은 현실적인 오늘 젋은이들의 상황을 표현하는 공감 요소와 함께 조정석만의  특유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사장(강기영)의 눈치 없는 개그
연회장 지배인으로 나오는  박사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고 계속해서 어설픈 대사를  던집니다. 그의 캐릭터는 영화 내내 웃음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에 숨 돌릴 순간을 주는 웃긴 역활을 합니다.

용남의 허세 어린 행동들
영화 내내 용남은 특유의 허세를 부리다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더합니다. 예를 들어, 손님들에게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탈출 계획이 없어서 당황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웃음을 주는 요소들은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밝게 만들며, 무거울 수 있는 재난영화들의 색을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느끼는 여운

영화 <엑시트>는 스릴 넘치는 액션과 진한 감동, 그리고 유머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건물 외벽을 기어오르는 극한 액션, 가족애를 진하게 그린 감동적인 장면, 그리고 예상치 못한 코믹한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웃으며 느끼게 해줍니다. 기존의 재난 영화와 차별화된 가장 주된 장점은 현실적인 공간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구조로 매력적인 캐릭터로 큰 감동과 유쾌함을 안겨주는 작품 입니다.

이 영화는  재난 상황에서 생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와 가족들 간의 정를 함께 담아내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따뜻한 감동, 그리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유머와 감동이 조화롭게 배치된 작품이기에,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작품 입니다.

아직 <엑시트>를 보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통해 긴장감과 감동, 그리고 유쾌함과  웃음을 동시에 경험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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